[카테고리:] 잡담

  • 2025년 한국 야구 우승 LG 트윈스

    축하합니다. 올해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

  • 비기술 리더에게 기술적 명확성을 제공하는 방법

    비기술 리더에게 기술적 명확성을 제공하는 방법

    커뮤니티의 새로운 소식들을 찾아다니다가 호주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블로그 포스트에 쓴 글이 매우 공감되어 포스트에 번역하여 옮겨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서 어떤 이슈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개발 기반이 아닌 결정권자들과 흔히 격는 상황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매우 보수적인 또는 진보적인 개발자들 간에 리더에게 의사전달을 하는 방식의 차이도 한국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 공감이 되는 부분이…

  • 기우

    중년의 나이에 누구나 들어볼만한 그 질병에 대해 또 누군가는 마음을 졸이며, 검사와 수술 과정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사이의 경험을 마주한다.다행이 병의 진행이 되지않아 우려하는 상황이 아니기에 다행이었다는 안도와 함께 그 간의 감춰왔던 두려움과 우려의 설움을 한순간에 쏟아낸다.결국 기우이지만, 이 과정은 가족 이라는 울타리를 한번 더 공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건강하자…

  • 내근직의 로망

    외근…

  • 극단적인 근무시간의 그림자

    AI 스타트업의 착각과 현실 AI 업계에 새로운 광풍이 불고 있다. Cognition과 같은 AI 스타트업들이 직원들에게 주 80시간 이상의 근무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에서 금지된 ‘996’ 근무 패턴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들 회사의 CEO들은 “극한의 성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내세우며, 직원들이 주말에도 사무실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허상에 기반한 광적인 추진력 이런 극단적인 근무 패턴의 근거는…

  • 연단의 시간

    현재의 삶은 그다지 순탄하지만은 않다. 또 앞으로 헤처나가야 할 일도 만만치 않다. 난 아직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의 이 빈 그릇을 채워나가기 위한 연단의 시간이 더 필요로 한 것이 아닐까…

  • 한여름 밤의 캠핑

    평소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캠핑장이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딱 여섯자리만 받는… 그날따라 무슨 신들린 경지의 탭핑을 했는지 일사천리로 주말 자리 하나가 예약이 잡혔다. 그렇게 한달 후 찾은 캠핑장. 큰 아이가 고3이 된 이후 자제해왔던 나들이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부부만의 시간이 되었다. 아내는 오랜만에 캠핑이라 마음이 들떴는지 고기라도꼭 굽자 연신 이야기를 했고, 결국 가까운 마트를 다시…

  • 무더운 새벽의 고요

    새벽 네 시, 선풍기 소리만이 적막을 가른다. 습기가 무거운 공기 속에서 몸은 뒤척이고, 마음은 더욱 깊은 곳으로 침잠한다. 어둠이 서서히 엷어지는 시간, 세상이 아직 깨어나지 않은 이 순간에 나는 혼자다. 사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기억들이 더위와 함께 떠오른다. 젊은 날의 뜨거운 열정도, 중년에 이른 지금의 무력감도 모두 이 침묵 속에 녹아든다. 창밖으로 스며드는…

  • 누가 뭐래도

    그래…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