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잡담

  • 기우

    중년의 나이에 누구나 들어볼만한 그 질병에 대해 또 누군가는 마음을 졸이며, 검사와 수술 과정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사이의 경험을 마주한다.다행이 병의 진행이 되지않아 우려하는 상황이 아니기에 다행이었다는 안도와 함께 그 간의 감춰왔던 두려움과 우려의 설움을 한순간에 쏟아낸다.결국 기우이지만, 이 과정은 가족 이라는 울타리를 한번 더 공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건강하자…

  • 내근직의 로망

    외근…

  • 극단적인 근무시간의 그림자

    AI 스타트업의 착각과 현실 AI 업계에 새로운 광풍이 불고 있다. Cognition과 같은 AI 스타트업들이 직원들에게 주 80시간 이상의 근무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에서 금지된 ‘996’ 근무 패턴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들 회사의 CEO들은 “극한의 성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내세우며, 직원들이 주말에도 사무실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허상에 기반한 광적인 추진력 이런 극단적인 근무 패턴의 근거는…

  • 연단의 시간

    현재의 삶은 그다지 순탄하지만은 않다. 또 앞으로 헤처나가야 할 일도 만만치 않다. 난 아직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의 이 빈 그릇을 채워나가기 위한 연단의 시간이 더 필요로 한 것이 아닐까…

  • 한여름 밤의 캠핑

    평소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캠핑장이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딱 여섯자리만 받는… 그날따라 무슨 신들린 경지의 탭핑을 했는지 일사천리로 주말 자리 하나가 예약이 잡혔다. 그렇게 한달 후 찾은 캠핑장. 큰 아이가 고3이 된 이후 자제해왔던 나들이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부부만의 시간이 되었다. 아내는 오랜만에 캠핑이라 마음이 들떴는지 고기라도꼭 굽자 연신 이야기를 했고, 결국 가까운 마트를 다시…

  • 무더운 새벽의 고요

    새벽 네 시, 선풍기 소리만이 적막을 가른다. 습기가 무거운 공기 속에서 몸은 뒤척이고, 마음은 더욱 깊은 곳으로 침잠한다. 어둠이 서서히 엷어지는 시간, 세상이 아직 깨어나지 않은 이 순간에 나는 혼자다. 사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기억들이 더위와 함께 떠오른다. 젊은 날의 뜨거운 열정도, 중년에 이른 지금의 무력감도 모두 이 침묵 속에 녹아든다. 창밖으로 스며드는…

  • 누가 뭐래도

    그래…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자.

  • 무시하지 마세요.

    뭐 사람 다 비슷비슷합디다. 그렇게 대단한거 아니면 무시하지 마세요.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

  • 일희일비 하지마라…

    내 주변에 나에게 벌어진 일들은 비록 사람으로부터 벌어진 일이더라도, 이 모든 것을 일종의 ‘자연현상’이라고 생각되기 시작하면서 초연해지기 시작했다. 벌어질 일은 어떻게든 벌어지고, 지나갈 것은 어떻게든 지나간다. 얽메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