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잡담

  • “당연하지”

    오래전 상대방 멘탈을 흔드는 질문으로 사실인진 중요하지 않지만 “당연하지”라고 말해야 하는 게임이 있었다. 어제 경선 토론은 기존 예능도 울고 갈 이 ‘당연하지’ 게임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경선 후보 토론에 저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정말 눈뜨고 못봐주겠다. 상대방을 깎아 내리고, 흠을 내서 경선을 통과한들… 상처뿐인 예선전으로 올라온 후보가 과연 관심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 하는건가? “당연하지”…

  • 고3 아들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고3 아들은 내일 아침 일찍깨워달라고 부탁한다. 내가 못일어나면… “줘패서라도 문밖으로 끄집어내라…” 라고 말했다. 라임이 어딘가 익숙하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입시경쟁이 조금은 더 치열할것 같다. 그것 또한 운이니 뭐라할 수 없지만, 노력한 만큼의 성과만 있어주면 좋겠다. 안쓰러운 우리 고3… 힘내라.

  • 괜찮아

    괜찮아…, 다 잘될거야. 걱정하지 않아도되.

  • 헌재, 머하누?

    최종 변론 이후, 선고까지 3주가 되어간다. 너무나 자명한 사안이기에 인용은 오히려 역대 탄핵 대통령보다 빠르게 결정되지 않겠냐는 예상은 빗나간지 오래다. 되려 이렇게 선고가 늦어지는게 불안하다거나, 이러다 각하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다. 자주 방문하는 커무니티의 단어 구름에는 헌재가 1위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이 점점 더 집중되는 사안임은 분명하다. 대체 무엇을 하시길래, 국민들 목빠지게 하시는 겁니까…

  • 이치가야

    이치가야. 15년만에 방문, 하나도 안변했네.

  • UPS 모셔옴

    지난 해 장마철에 종종 떨어졌던 차단기 때문에 NAS의 디스크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디스크 마운트가 종종 풀리는 현상이 있더니 어느 순간에서야 살아나질 않았다. 물론 정기적으로 디스크를 갈아주면 될 것이지만 백업도 게을러 안하는데, 당연히 디스크 관리를 미리 해주진 않았을터… 평소 UPS를 눈여겨보던중에 저렴이 하나가 눈에 들어와 냅다 모셔옴. 뭘 가져왔으니, 뭘 치워야할텐데… 왠지 노인네 마냥 방…

  • 봄맞이 대비 ,立春對備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한파는 조금은 물러선듯하다. 내일은 묵은 먼지를 털어낼겸 오랜만에 청소도 좀 하고, 끝내 미루던 집안 일을 해봐야겠다. 그래봐야 티도 안나겠지만…

  •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은행에 돈이 얼마나 훔치지 쉬운지를 보여주기 위해 은행에 들어가 복면을 쓰고, 총을 보여주며, 사람들을 겁박했지만… 난 돈을 훔치지 않았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므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와 함께 은행에 들어간 부하들은 구속, 기소 되어 형을 살 운명이지만, 나는 그들에게 은행 강도가 되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다.

  • 트래킹 코스 – 아우라지 베개용암 ~ 백의리층

    트래킹 코스 – 아우라지 베개용암 ~ 백의리층

    경기도 연천군에는 트래킹하기 좋은 코스들이 많다. 생각이 많은 시기에는 하염없이 걷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데, 여기 조용하고 걷기 좋은길이 있어 포스트를 남긴다. 위치명은 ‘백의리층 탐방길’, ‘아우라지 베개용암 탐방길’로 검색하면 된다. 그 길은 한탄강을 낀 용암절벽의 경치와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서 조용한 산책로가 펼쳐져있어 걷기 좋은 길이다. 두 곳의 시작점에는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차를 두고, 이동하면…